AI 스피커가 '아이린' 목소리로 잠 깨워준다

SKT-SM엔터, AI 신기술 협력…음성합성 기술 적용한 서비스 도입

방송/통신입력 :2019/11/08 13:49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에 ‘누구 셀럽 알람’과 ‘SMTOWN 스케줄’ 등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누구 셀럽 알람’은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인 아이린의 목소리로 이용자가 희망하는 알람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의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의 생생한 알람 문구를 들을 수 있다.

‘SMTOWN 스케줄’은 SM 소속 아티스트의 공식 스케줄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누구 오픈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으며, 아이린의 목소리로 일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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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네모’에서 ‘에브리싱’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사진=SK텔레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모바일 노래방 앱인 ‘에브리싱’에 AI 서비스 누구를 결합한 서비스도 새롭게 내놨다. 이용자들은 ‘누구 네모’에 블루투스 마이크만 연결하면 노래방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 단장은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협력 관계로 출시하는 첫 번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