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벤처 투자 전문 자회사 KT인베스트먼트(대표 김지현)가 7일 ‘KT스마트공장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열고 스마트공장 분야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모태펀드의 ‘스마트공장 펀드 출자 사업’에 지원해 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스마트공장과 관련된 우량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KT인베스트먼트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IT 초기 기업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 2017년 30억원을 투자해 육성한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수아랩’은 지난달 미국 기업에 인수됐고, 이 과정에서 투자금의 약 4배를 회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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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KT인베스트먼트는 ▲루닛(의료 인공지능 기업) ▲스마트스터디(콘텐츠기업) ▲솔트룩스(인공지능·데이터 과학 전문 기업) ▲클래스101(온라인 취미 플랫폼) 등 포트폴리오도 보유하고 있다.
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투자 성과를 내는 것은 벤처 투자 인력들의 우수한 역량과 함께 투자기업에 대한 KT그룹 차원의 다양한 성장 지원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며 “현재 보유한 우량 포트폴리오의 성과 또한 상당히 기대되는 상황으로 펀드 규모와 투자 전문 인력 등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