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회장 후보, 사내 7명 사외 21명 전문기관추천 9명

“공정하고 원활한 회장 선임 프로세스 진행에 최선 다해"

방송/통신입력 :2019/11/06 10:57    수정: 2019/11/06 10:58

KT 차기 회장 사외 후보자에 총 21명이 응모했다. 전문기관의 추천은 9명이다. KT그룹 출신 전현직 대상의 사내 후보자는 7명으로 압축됐다.

총 37명이 KT 차기 회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 것이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사외 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5일 오후 6시까지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개인 응모와 별도로 복수의 전문기관이 추천한 사람은 9명이다.

KT가 CEO 선임 절차를 진행하면서 중간 과정을 공개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 후보자 7명, 사외 후보자 30명을 두고 정관 등에 따라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심사할 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KT는 지난해 정관 변경으로 CEO 선임 절차를 기존 2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했다. 지배구조위원회에 이어 회장후보심사위는 2단계에 해당한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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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절차에서는 KT 이사회가 1인을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하게 된다. 이후 정기 주주총회에서 추천을 하면 마지막 절차로 주주 뜻에 따라 주총장에서 최종 선임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최적의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원활한 회장 선임 프로세스 진행을 위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