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은행, 창구서 대환대출 가능

지정대리인 선정 '피노텍'과 맞손

금융입력 :2019/11/06 15:06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대환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두 은행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한 핀테크 '피노텍'과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은행 창구에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대출 상환금을 조회할 수 있고 상환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만약 우리은행에서 기업은행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기업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피노텍의 대환 대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환금 정보가 이동되며, 고객은 발급된 가상계좌를 통해 대출을 상환하게 된다.

현재는 두 은행의 창구에서만 대환 대출을 할 수 있으며 취급 대출 종류는 신용대출이다.

관련기사

참여 은행 확대와 더불어 대환 가능한 대출 종류, 거래 채널도 될 예정이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에게 예금, 대출 심사 등 금융회사의 고유 업무를 위탁해 핀테크 기업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출시하고 최대 2년 동안 시범 운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