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대표 안정옥)는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Z CP'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버전으로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구성 파일 등을 하나로 묶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다른 환경으로 이동시 추가 작업 없이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인프라에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를 적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화해 개발 및 배포해 시스템 중단 없이 빠르게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로 업계 관심이 높다.
SK C&C 측 설명에 따르면 클라우드Z CP 온 AWS는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를 수용하면서 AWS 사용 기업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기업이 EKS 활용시 자체 기술 역량으로 여러 서비스를 직접 구성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했고 손수 쿠버네티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별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했다. 클라우드Z CP 온 AWS는 이런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한다.
클라우드Z CP는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됐다. 다양한 인프라에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이동과 통합관리를 지원했다. 컨테이너화된 구성 요소별 상태를 파악해 트래픽 분산 및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하고 서비스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자원을 제공하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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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제까지는 IBM클라우드 환경에만 제공됐다. 앞으로 '클라우드Z CP 온 AWS'라는 이름으로 AWS 사용 기업에도 제공된다. SK C&C는 AWS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으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탑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MS애저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업체(MSP) 클루커스의 지분 인수에 이은 멀티클라우드 수요 대응 포석으로 읽힌다.
SK C&C 신현석 플랫폼오퍼레이션그룹장은 "앞으로 클라우드Z CP를 통하면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 없이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컨테이너 전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완벽한 클라우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