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클라우드 전자문서 보안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상에서 문서 암호화·전자서명 수행…시범 서비스 운영

컴퓨팅입력 :2019/11/05 18:40

글로벌인증기관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보안 서비스 ‘유니닥스사인’ 개발을 완료하고 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니닥스사인은 전자문서를 암호화하거나 클라우드에서 전자서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해당 문서를 직접 보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전자인증은 현재 암호화나 전자서명이 특정 기업의 서비스에만 사용되고 있어 개인이 작성한 문서를 자유롭게 암호화하거나 전자서명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니닥스사인을 이용하면 개인들도 보안 문서, 계약서, 영수증, 대여증, 거래증, 약정서, 아르바이트 계약 등을 전자서명하고, 암호화해 간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서명 표준을 정의한 글로벌 컨소시엄 '클라우드 시그니처 컨소시엄(CSC)' 회원사다. 유니닥스사인은 이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개발됐다. 이더리움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전자서명과 암·복호화 감사 기록을 안전하게 보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암·복호화 전문 지식 없이 간단한 API 연동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점도 강조했다.

글로벌인증기관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보안 서비스 ‘유니닥스사인’ 개발을 완료하고 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클라우드 전자문서 보안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페스티벌(SFF)에 참가해 클라우드 전자문서 보안 서비스를 홍보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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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식 한국전자인증 부사장은 “기업이나 개인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하게 전자문서 암호화, 서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문서 보안 시장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여 해외 진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자인증은 패스트아이덴티티온라인(FIDO) 인증 서비스의 경우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 건수 6억4천만, 월 최대 이용 건수는 3천9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