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사장 “국내서 아시아 최초 익스플로러 PHEV 출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상...“가격 책정 고민”

카테크입력 :2019/11/05 16:55

포드코리아가 내년 상반기께 국내 시장에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한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5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6세대 익스플로러 2.3 미디어 출시 행사 후 기자와의 만남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SUV 라인업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국내 시장에 들어올 익스플로러 PHEV에 10.1인치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위급 트림인 플래티늄을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지디넷코리아)
유럽시장에 우선 출시됐던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사진=씨넷/포드)

익스플로러 PHEV는 지난 4월 유럽 시장을 우선으로 출시됐다. 링컨 에비에이터 PHEV와 플랫폼 자체를 공유하며, 3.0리터 V6 터보차저 엔진과 13.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450마력(HP)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익스플로러 PHEV의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26마일(약 41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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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이날 익스플로러 PHEV 가격 책정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상위 트림에 별도로 완속충전할 수 있는 충전구와 충전기 등의 가격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 국내 시장에 들어올 익스플로러 PHEV 가격은 전해지지 않았다.

포드코리아는 우선 국내 시장에 2.3리터 GTDI 엔진이 들어간 익스플로러 리미티드 트림을 판매한다. 해당 차량의 판매가격은 5천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