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글로벌 e스포츠 허브로...경기장 2022년 5월 완공"

성남산업진흥원 "400석 규모 주 경기장 등 완비"...전국 게임기업 43% 성남에 둥지

중기/벤처입력 :2019/11/11 09:57    수정: 2019/11/11 16:32

"2022년 5월 완공하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으로 성남시가 e스포츠 산업 메카로 우뚝 설 것입니다. 2025년까지 경기장을 확장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e스포츠 아카데미를 조성하는 등 성남을 글로벌 e스포츠 허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SNIP) 기업지원본부장은 5일 이 같이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미 국내 게임산업 메카다. 전국 게임기업의 43%가 몰려있다. 이들이 올리는 매출액은 6조2469억 원에 달한다. 전국 매출의 56%다. 이런 인프라를 앞세워 성남시는 국내 e스포츠 분야서도 메카를 꿈꾸고 있다. 이의 전면에 성남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부가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2001년 6월 9일 설립...관내 기업 성장 돕는 '일등 도우미'

성남시의 최고 산업 지원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은 2001년 6월 9일 설립됐다. 올해 기준 사업비가 242억 원이다. '성장하는 중소기업 행복한 일자리'를 비전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일등 도우미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산업생태계 육성을 통해 역동하는 지역경제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874곳에 달한다. 미니클러스터도 205개가 운영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에서 게임,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VR 및 AR) 등 콘텐츠 산업 육성을 맡고 있는 곳이 콘텐츠산업부다.

성남산업진흥원이 입주한 킨스타워 전경. 성남시 분당구에 있다.

콘텐츠산업부 연간 예산은 24억 4000만 원으로 콘텐츠 융합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을 비롯해 ▲성남 콘텐츠 캠퍼스(커넥트 21) ▲인디크래프트 ▲성남 모바일 앱센터 ▲산업별 R&BD 사업화 지원 (콘텐츠) ▲콘텐츠 종합 마케팅 지원 ▲ 콘텐츠 미니 클러스터 교류회 운영 ▲콘텐츠기업 특별금융 지원 ▲경기콘텐츠코리아랩 운영 등 9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성남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부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 e스포츠전용 경기장 조성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지난 7월 안산시, 용인시, 부천시 등을 따돌리고 선정됐다.

게임산업은 2017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가 13조 1423억 원에 달한다. 세계 게임이용자수는 23억명이고, 전체 시장규모는 1349억 달러다.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174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게임산업 성장에 힘입어 e스포츠 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뉴주(Wewzoo)에 따르면, 2018년 세계 e스포츠 매출액은 9억600만 달러다. 전년대비 약 38.3% 성장한 수치다. 오는 2021년에는 16억500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e스포츠산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메이저 스포츠 장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리 정부도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e스포츠 진흥을 위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을 위한 예산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e스포츠 대회 개최 횟수도 점차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e스포츠 종주국이다. 하지만 북미, 중국 등에 비해 경기장 인프라와 정책 지원, 민간 투자 등 여러 면에서 뒤져있다. 특히, e스포츠 경기장은 서울에만 집중(5곳)되어 있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300석 이상 경기장도 3곳에 불과, 서울을 제외한 지방은 e스포츠 경기에 필요한 시설 임차나 사용이 어려워 그 동안 e스포츠를 즐기는 데 접근성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와 경기도의 e스포츠산업 중추 역할을 할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공모에 성남시가 낙점, 향후 e스포츠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활성화에 기대를 낳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국내 10대 게임기업 중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등 국내 상위 게임기업 6개가 밀집 되어 있는 분당구 삼평동에 건립된다.

완공 예상 시기는 2022년 5월이다. 사업비는 경기도 지원금 100억, 성남시 150억, 방송장비 투자유치 46억 등 총 296억 원이다. 지하 1층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법정 37대를 포함해 총 68대 주차공간과 기계 및 창고실이, 지상 1층에는 주경기장 290석과 PC방 100석, 선수전용 공간, 기념품 매장이, 지상 2층에는 주경기장 110석과 보조경기장 50석, 사무 및 부속 공간이, 지상 3층은 다목적공간 과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주경기장은 1, 2층 합쳐 400석 규모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시설 규격에 맞는 경기 시설과 방송 중계 시설을 설치, 더욱 많은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장 방송시설 투자 및 위탁 운영은 공모로 결정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 위탁기관, 게임기업과 유기적 협업으로 이미 추진 중인 'SeN 페스티벌(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인디크래프트(성남 인디게임 공모전), 성남 커넥트 포럼 및 세미나, 융합 콘텐츠 교육 등 e스포츠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성남산업진흥원은 매년 32개 주요 리그를 운영하고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손잡고 문화 이벤트 등 행사를 연 140여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e스포츠를 일상에서 시민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나아가 성남시 관내 게임 기업과 협업해 지역 특화 콘텐츠 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을 개발하고, e스포츠 경기 외에 게임 마케팅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게임 산업 진흥과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교통 환경도 좋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고, 주변에 판교역이 있다. 또 판교역까지 강북 및 강남에서 15개 노선이, 송파 및 강동에서는 7개 노선, 수원시 등 경기남부에선 7개 노선 등 총 29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성남시내에서 판교까지 가는 노선도 분당권에서 12개, 본시가지에서 10개 등 총 22개 노선이 운행하고 있다.

이외에 판교 권역 내 10곳에서 스마트 모빌리티(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2026년 성남 2호선인 판교트램이 준공되면 판교역에서 도보 20분, 트램 신설역에서 도보 10분안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국내 정규 대회와 정기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는 물론 국제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산업진흥원장은 공석이다. 다음달 새 원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성남을 게임 및 e스프츠 메카로 조성 일등 공신 콘텐츠산업부... 'e스포츠 페스티벌' 등 9개 사업 시행

성남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부는 '성남 콘텐츠 캠퍼스(커넥트21)' 운영 등 9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커넥트21'은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체험을 위한 창의적 활동공간이다. 진흥원이 위치한 분당 퀸스타워 21층에 있다. 콘텐츠 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사업화도 지원한다. VR 체험 등 테스트베드성 실험을 할 수 있다.

'성남 콘텐츠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도 관내 기업의 호응을 받고 있다. VR과 AR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이론 교육 과 실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기술 선점은 물론 관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이 사업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관내 소재 학생들의 전문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스포츠 전문가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e스포츠 전문가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스포츠 산업과 관련한 인재 양성이 목적으로, 지난해 e스포츠 캐스터 및 해설자 과정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인디크래프트 행사 장면
SeN 페스티벌 장면
킨스타워에 있는 '성남 콘텐츠 캠퍼스' 전경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e스포츠 프로 구단 전력 분석과 전략, 코칭 등을 할 수 있는 데이터분석가를 중점 육성했다. e스포츠 감독 및 코치를 양성하는 대다수 커리큘럼과 비교, 국내 처음으로 데이터 기반 분석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주목을 받았다.

GC 부산 웨이브 박준현 감독과 티파티(Tea Party) 조나 왕(Jonah Wang) 감독 등 국내외 최고 e스포츠 현역 감독이 강사진으로 참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철민 캐스터와 정인호 해설위원 등 e스포츠계 셀럽도 초청, 교육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려줬다. 작년 실적을 보면, 총 3개 프로그램에 8개 과정을 운영했고, 교육 신청률이 189%나 됐다. 교육수료율은 87%를 기록했다.

'성남 콘테츠 캠퍼스 커뮤니티'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융복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커넥트 포럼'을 4회, '커넥트 세미나'는 2위 개최했다.

성남시를 글로벌 게임 문화 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한 'SeN 페스티벌(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도 주목할 만 하다. 게임문화 공감대 형성 및 인식개선으로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문화콘텐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8월 개최한 'SeN 페스티벌'에는 관람 인원이 2만7500명에 달했고 16개 e스포츠대회가 진행, 32개 기업이 참가했다.

인디 게임 저변확대와 건강한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디크래프트' 사업도 시선을 받고 있다. 올해는 20개 인디게임을 선정해 인디크래프트 및 e스포츠 페스티벌 전시 부스, 상금, 해외 전시회 참가, 후원사를 통한 성장 및 사업화 등을 지원했다.

'성남 모바일 앱센터'에서는 모바일 콘텐츠 관련 중소 벤처기업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테스트베드와 모바일 및 VR QA를 지원한다. 작년에 교류회 2회와 147곳 기업 지원, 투자유치 계약 8건, 퍼블리셔 계약 2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콘텐츠산업부는 관내 기업의 사업화 성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을 총사업비 70% 이내에서 지원한다. 작년에 지원 받은 기업 중 와디즈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중소 콘텐츠 개발사의 성공적 마케팅을 위한 외부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 및 마케팅 비용 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을 제공한다. 이 지원을 받은 기업 A는 애플 앱 마켓에서 전체 4위, 장르 2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기업 B는 23개 학교에 콘텐츠 계약을 했고, 기업 C는 MCN 지원 영상 누적 조회수가 1784만 9300여회를 기록, 시선을 모았다.

콘텐츠 기업간 교류회 와 비즈니스 협력의 장도 마련, 제공하고 있다. 작년 일년간 6번의 교류회와 기업간 간담회 3회를 개최했다. 과제 발굴 및 연구회 4회, 전문가 자문회의 5회를 지난해 열었다.

콘텐츠산업부는 관내 기업의 '금융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 총 500억 원의 대출 보증 규모를 가지고 최대 5억 원을 최대 5년간 빌려준다. 손실보전율은 보증금액의 15%다. 이밖에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게 창작 공간 제공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아이디어 사업화 프로그램에 20팀(244명)이 수료했고, 12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또 콘텐츠 제작 14건, 투자유치 3건, 창업 2건, 공간운영 1775건의 성과를 거뒀다.

인터뷰/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으로 성남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스포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시민이 누구나 e스포츠를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겠습니다."

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은 인터뷰 내내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을 강조했다. 그만큼 성남시와 진흥원이 역점을 둔다는 뜻이다. 아래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 대한 박 본부장과 일문 일답.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경기도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도 내에 전용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했습니다. 성남시, 안산시, 용인시, 부천시 등 4개시가 경쟁했고, 지난 7월 19일 성남시 판교가 최종 부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사업비는 경기도 지원금 100억, 성남시 150억, 방송장비 투자유치 46억 등 총 296억 원입니다."

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경기도내 다른 지역과 경쟁해서 성남시가 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남시의 게임 생태계도 궁금합니다.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국내 10대 게임 기업 중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등 상위 6개 기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성남시 선정 이유로 서울 근교 입지, 판교의 상징성, IT 및 게임기업 밀집, 시의 사업추진 의지와 준비 우수성, 높은 사업 이해도, 구체적 사업계획 제시 등을 꼽았습니다.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이 국적과 나이, 성별을 떠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해 대한민국 e스포츠가 재도약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성남시의 e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 및 의지는 어떤가요

"성남시의 e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은 뿌리부터 유통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구성했습니다. 많은 노력 끝에 경기도가 공모한 e스포츠 전용경기장 100억 원을 유치했고, e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현황 조사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에 따른 교통영향 연구도 착수했습니다. e스포츠와 게임 산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최근 서울시를 필두로 부산, 광주, 대전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e스포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e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남시 관내 대학과 함께 게임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 개설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쳐 우수한 인재들이 게임 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향후 성남시 프로게임 구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언제 착공해 언제 완공하나요

"착공은 2020년 10월이고, 완공은 2022년 5월입니다. 착공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설계공모 등 사전 행정 절차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성남시는 2025년까지 경기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e스포츠 아카데미를 조성하는 등 글로벌 e스포츠의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성남 e스포츠 경기장 조감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서나요.

"주요 시설은 400석 규모 주경기장과 프로 게이머 동선을 파악해 설계한 선수 전용공간, 또 50석 규모의 보조 경기장과 메인무대와 공간이 연계되는 100석 규모의 PC방, 부트캠프, 교육공간, 스트리머 공간, 해외 중계석 등입니다. 중형 규모 e스포츠 경기장입니다. 다양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글로벌로 유통시키기 좋은 규모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e스포츠 경기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조성이 완료되면 국가 및 지역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국가적으로는 e스포츠 산업 발전과 e스포츠 선도 국가 이미지를 갖게 되고, 성남시는 대한민국 e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상징성 확보와 판교테크노밸리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성남시의 경우 관광 산업 및 지역 경제 성장, 게임 인식 개선을 통한 지역 아이덴티티 구축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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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스포츠 전용경기장 방문 및 관광객이 12만87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중 e스포츠 관련이 9만6300명, 문화관련이 3만2400명입니다. 이들 관람객이 연간 34억 5천만원(1인당 2만6777원)을 지출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판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성남 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성남시의 게임 산업 발전, 그리고 성남시가 다시한번 세계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해외 e스포츠 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등 e스포츠 한류 관광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한국 e스포츠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주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특히, 2019년도부터 2021년 까지 3년에 걸쳐 판교역로 240∼판교로 256번길 7 보행자 도로에 민관 협력으로 '판교 콘텐츠 거리'도 조성합니다. 판교가 게임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큰 경기가 주말에 개최되기 때문에 주말 판교에서 발생하는 공동화 현상도 자연스레 해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