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인수한 스마티잔, 신형 스마트폰 출시

'지안구어 프로 3'...틱톡 바로 연결 기능 탑재

홈&모바일입력 :2019/11/04 10:40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15초 영상 제작 플랫폼 틱톡이 만든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중국 IT 매체 애바커스에 따르면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는 휴대폰 제조사 스마티잔을 통해 '지안구어 프로 3'를 제작했다.

바이트댄스는 올초 스마티잔의 지분을 인수하고, 스마트폰 관련 특허와 기술 인력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틱톡 홈페이지)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브랜드 면에서 '틱톡 폰'을 내세우기보단, 스마티잔의 기존 브랜드 ''지안구어' 시리즈를 이어받아 기획됐다. 지안구어는 중국어로 견과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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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으로는 틱톡과 밀접한 서비스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스와이프 하면 틱톡 중국 버전인 '더우인'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한 영상 길이에 상관 없이 틱톡의 영상 효과나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스마티잔은 저가형 스마트폰을 앞세운 중국 업체로 2015년 첫 모델 'T1'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