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국 게임시장에 국내 개발된 PC 온라인게임이 하나도 출시 되지 않은 해다. 모바일게임이 게임 시장의 대세가 되면서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의 개발 비율이 역전된지는 이미 오래된 이야기지만 이렇게 PC온라인게임이 단 하나도 출시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최근 출시된 PC 온라인게임은 작년에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전부일 정도로 PC온라인게임은 점차 출시 소식이 뜸해지고 있다.
PC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비해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그에 준하는 많은 개발기간과 개발비용이 필수적으로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점은 게임 개발사가 자연스레 PC 온라인게임에서 눈을 돌리고 모바일게임에 집중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펄어비스가 PC 온라인게임 '섀도우아레나'의 비공개테스트를 예고하며 PC온라인게임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는 '섀도우아레나'는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검은사막의 인기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소재로 이를 더욱 구체화한 스핀오프 형태의 게임이다.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위주의 배틀로얄 장르라는 것이 '섀도우아레나'에 대한 펄어비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용자는 검은사막에서 플레이하던 캐릭터를 '섀도우아레나'에서도 즐길 수 있다. 테스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는 ▲조르다인 듀카스 ▲아혼 키루스 ▲연화 ▲게하르트 슐츠 ▲사키 ▲헤라웬 총 6종이다. 액션성을 강조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전투를 구현했지만 실수 한 번이 탈락으로 이어지는 배틀로얄 장르의 특성에 걸맞게 신중한 스킬 사용과 스킬 적중, 회피 실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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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오는 20일까지 비공개테스트 참가자 1만명을 모집한다. 또한 이에 앞서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게임쇼 지스타 2019에 '섀도우아레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펄어비스 홍보팀 관계자는 "지스타 2019 펄어비스 부스에서 섀도우아레나를 비공개테스트에 앞서 선보인다. 이용자는 지스타에서 오랜만에 PC 온라인게임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