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39만9천906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2.1% 감소한 6만4천912대,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33만4천994대를 기록했다.
10월 현대차 판매에서 주목받는 차량은 수소전기차 넥쏘다.
넥쏘는 10월 한 달간 월 최다 판매 수치인 608대가 판매됐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넥쏘 연간 내수 판매량은 3천207대다.
쏘나타 판매의 경우 현재 택시 등으로 판매되고 있는 LF쏘나타는 2천444대, 8세대 쏘나타는 6천531대, 8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천713대가 판매됐다. 8세대 쏘나타의 10월 전체 내수 판매량은 8천244대다.
이달 페이스리프트 판매 전환을 앞두고 있는 그랜저는 10월 한 달간 국내에서 9천867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2% 상승한 기록이다.
현대차 SUV 내수 판매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베뉴는 2천645대가 판매돼 9월 대비 28.3% 감소했다. 코나는 전년 동월 대비 17.7% 하락한 4천421대, 투싼은 49.1% 감소한 2천474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31.7% 감소한 6천676대가 판매됐다. 팰리세이드는 9월 대비 37.8% 오른 3천8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내수 판매도 부진했다.
G70은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한 1천164대, G80은 47.6% 감소한 1천786대가 판매됐다. G90은 202.6% 오른 93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0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 감소한 33만4천994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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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