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중소기업 및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여신과 투자를 기존 목표치를 상회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1일 우리금융은 10월 31일 '혁신 금융 추진 위원회'를 개최해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혁신 금융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출 지원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6조6천억원을 공급, 목표 대비 122%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 우리은행 기술금융 순증가액은 5조7천억원이다.
우리금융은 9월말 1천840억원을 창업 기업 등에 투자해 연내 목표 100%를 달성했다. 올해 상·하반기 투자 대상 업체 공모제를 통해 선발된 20개 유망 기술력 보유 업체에 총 19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우리금융지주는 일부 자회사들과 거래 기업이 직접 조성한 1천억원 규모의 혁신성장 모펀드를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 주도 펀드 간접투자에서도 지난 9월까지 650억원을 지원했고, 지속적인 펀드 출자로 연말까지 1천억원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여신 제도 개선을 위해 우리금융지주는 11월말부터 핀테크 ''피노텍' 및 기업은행과 협업해 은행 간 온라인 대환 대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달 24일 베트남 현지에 '디노랩 베트남'을 출범 국내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11월 내 신세계면세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우리은행, 프롭테크와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 확대2019.11.01
- KT, 블록체인 기반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 만든다2019.11.01
- 농협은행,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업무협약 체결2019.11.01
- 오픈뱅킹 신청한 핀테크 78개→138개…"개점 준비중"2019.11.01
손태승 회장은 "지주 경영 전반으로 확대해 혁신 금융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 혁신 금융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룹사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혁신금융추진위원회 산하에는 ▲여신지원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의 4개 추진단을 구성해 전문분야별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