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여기어때는 최근 서울 근교로 가벼운 캠핑을 떠나는 이용자 비율이 작년보다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9월~10월26일까지의 캠핑·글램핑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캠핑·글램핑 예약 상위 10개 지역(시·군 기준) 중 서울, 수도권과 가까운 가평(32.2%), 포천(26.9%)의 비율이 60%에 달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p 늘었다.
양평과 홍천 지역 예약 비중은 각각 5.3%, 5.1%로 집계됐다.
춘천을 방문한 캠핑족은 4.4% 였다.
그 외에 태안와 경주, 포항, 강릉, 안산 지역이 캠핑여행 방문 상위 지역으로 올랐다.
여기어때는 “SUV 등 자신의 차량으로 즐기는 차박이나, 소풍처럼 떠나는 캠핑과 피크닉의 중간 형태 ‘캠프닉’이 자리잡으면서 부담없이 방문 가능한 수도권 지역 캠핑장이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여기어때, 한복 여행 명소 9곳 공개2019.10.29
- 여기어때 "기업회원 국내 숙소 예약, 8개월 새 4.5배↑"2019.10.29
- 여기어때, '물반고기반' 배낚시 상품 200개 신규공급2019.10.29
- 여기어때, 英사모펀드에 매각...최문석 대표 선임2019.10.29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1월부터 이달 8일 사이 소셜미디어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차박(71%)', ‘캠핑카(27%)’, ‘캠프닉(13%)’ 등 키워드가 증가해, 해당 트렌드를 증명했다.
유수웅 여기어때 팀장은 “좋은 풍경을 갖춘 곳에 캠핑·글램핑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완벽한 장비를 갖춰 떠날 필요 없이 떠나는 미니멀 캠핑이 가능해졌다”며 “캠핑의 장벽이 낮아진데다 캠핑을 다루는 많은 미디어의 영향으로 자연 속에서 주말을 보내는 인파가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