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20년 1월 윈도7 지원 종료를 발표한 가운데, 공식 파트너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및 일반인의 윈도10 전환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보상 판매 캠페인을 연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PC보상판매는 윈도7 공식 서비스 종료에 따라 윈도10 프로 전환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Make the Shift’ 캠페인과의 연계로 진행된다. 윈도 탑재 PC 반납시 그 가치를 '크레딧'으로 환산해 윈도10 운영체제 탑재 PC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기존 PC 반납은 공식 파트너사 금강시스템즈 및 리맨에 하면 된다. 새 운영체제 PC 정보는 또다른 공식 파트너사 컴퓨존과 컴퓨터코리아 기획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윈도7의 점유율은 약 24.9%다. 윈도7 공식 지원이 종료되면 사용자들은 새로운 보안 취약점과 사이버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지난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지원이 끝난 구형 윈도XP PC의 취약점을 이용해 전 세계 150개국 30만대 이상의 PC에 피해를 일으켰던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확산 사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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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취약성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일괄적 전환이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 사용자에게 PC보상판매가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봤다. 보상판매를 통해 받게 되는 윈도10 프로는 약 65% 향상된 성능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며, 각종 사이버 위협과 침해로부터 보안 사고를 최대 33%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앤 디바이스 사업본부 백인송 부장은 "윈도7 서비스 종료에 앞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윈도10으로 전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와 힘을 모았다"며 "일괄 전환이 필요한 중소·중견 기업은 물론 개인사용자가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