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함께 금융 클라우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아마존과 MS 등 글로벌 IT기업의 서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
23일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금융 특화 클라우드는 개인신용정보와 고유식별번호 등이 포함된 금융 데이터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의도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금융클라우드 존’에 구축된다.
NBP와 코스콤이 함께 만든 금융 특화 클라우드 플랫폼은 금융 전용 포털에서 금융만을 위한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클라우드 컨설팅, 전환구축, 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시장에 맞춰 공공, 의료, 금융에서 다루는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관련 보안 인증을 비롯해 14개 보안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SA)의 '스타 골드' 등급 인증 등 글로벌 시장에 대비한 보안도 갖췄다.
NBP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금융기업의 비즈니스 기획 창출 및 편의성 강화 위해 금융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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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임정욱 이사는 “NBP는 이미 게임, 영상 등 콘텐츠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금융, 공공은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러한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많은 국내 기업이 데이터분석, 음성 인식 등의 NBP의 기술을 시장 데이터분석, 파생상품 가치 산출, 마케팅 등에 활용하고 있다”며 “라인, 웹툰, 스노우처럼 네이버가 선보인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한 것처럼 금융 서비스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