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통신사와 관계없이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연동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7월 LTE망에 HEVC 코덱 기반의 HD급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4월 5G 상용서비스 시작과 함께 5G에서도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화질 영상 코덱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는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에 적용된 H.264 코덱 대비 2배 높은 압축률로 HD급 고화질 영상을 화질 손상 없이 작은 용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전송 기술이다.
기존에는 KT 이용자 간의 통화 연결 시에만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가 지원됐다. 그러나 최근 통신 3사가 모두 무선망에 HEVC 코덱을 적용하면서, 이동통신 3사는 통신사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가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간 서비스 연동을 시작했다. 현재 1차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고, 다음 달 5일까지 전국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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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영상통화는 HEVC 코덱을 지원하는 갤럭시 S9 등 일부 LTE 스마트폰과 현재 출시된 모든 5G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가 제공을 통해 이용자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통신 3사 간의 협력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향후 5G에서도 AR·VR 등의 서비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