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모바일, 북미·유럽서 흥행 도전

9개 언어 제공 글로벌 버전 출시 임박

디지털경제입력 :2019/10/22 10:56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가 임박했다. 한국과 대만, 일본에 이어 북미 유럽 등 미출시 지역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PC 게임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모바일의 글로벌 버전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50여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검은사막모바일 글로벌 버전은 영어 포함 총 9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오는 24일부터 캐나다와 호주, 말레이시아 등 7개 지역에 소프트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국, 대만, 일본에 출시돼 총 누적 다운로드 1천만 건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한국와 대만 구글 매출을 보면 오랜 시간 매출 톱10을 유지하기도 했다.

또한 이 게임은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 올해 대만게임쇼 모바일 부문 10대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게임성에도 인정 받았다.

펄어비스.

검은사막모바일 글로벌 버전의 출시 전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사전 예약자 수가 약 2주만에 200만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별다른 사전 예약 마케팅 없이 이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 강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에 노력해 왔다. 검은사막모바일 글로벌 버전이 다시 한번 펄어비스의 실적 견인에 핵심 축이 될지는 연말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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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검은사막모바일 글로벌 버전 출시가 임박했다. 사전 예약 분위기로 보면 흥행 가능성이 높지만, 북미 유럽 등에서도 검은사막 IP가 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검은사막모바일 글로벌 버전이 펄어비스의 추가 성장을 이끌지는 출시 이후 약 일주일이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펄어비스는 다음 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기간 메인 전시장인 B2C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3~5종과 이브 온라인의 한글 버전을 공개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