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 금감원과 위험 전화 탐지 고도화한다

후후에 금감원 신고 전화번호 데이터 제공…정밀·신속한 안내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9/10/22 10:41

후후앤컴퍼니(대표 허태범)가 금융감독원과 ‘전기금융통신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감독원은 신고 전화번호 데이터를 후후 앱에 제공할 방침이다. 후후 앱은 금감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위험 전화 안내가 가능해졌다.

기존 후후 앱은 114 번호안내 서버 내의 데이터와 이용자가 직접 신고한 전화번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발신 번호를 매칭해 위험 여부를 검증했다. 금융감독원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전화번호의 위험 여부 검증 및 이용자 안내 시점을 최대 3일까지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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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과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후후앤컴퍼니)

아울러 후후앤컴퍼니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성행하고 있는 악성 앱 탐지 기능을 함께 개발하고,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는 “이번 금융감독원과의 협업으로 정확하고 정밀하면서도 신속하게 위험 전화 징후를 안내해 이용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점차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후후 앱의 성능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