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채용 개발 마이다스아이티, 자소서 폐지

11월 4일 마감 '2019 하반기 채용'부터...학력, 전공 무관 응시 가능

컴퓨팅입력 :2019/10/16 10:12    수정: 2019/10/16 10:14

건설구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대표 정승식)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전격 폐지한다.

이 회사는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으로 면접을 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출시한 바 있다.

16일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열린 채용 모집'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몇년간 채용해 본 결과 이 회사가 개발해 출시한 AI역량검사(옛 명칭 AI면접)가 충분히 그 역할을 하고 있고, 또 자소서가 지원자 성향과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첨단과학기술 분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건설구조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이다. 글로벌 인력이 700명 정도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8개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3월 인공지능 기반 채용 솔루션 개발해 출시, 4차산업혁명시대 HR문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170개 기업에서 마이다스아이티의 AI역량검사를 사용,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마이다스아이티는 채용에 전공과 학력을 따지지 않는다. 전공과 학력 무관이다. 졸업자 및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단 이 회사의 AI역량검사를 거쳐 선발한다.

1차 전형은 AI역량검사(옛 명칭 AI면접)로 성향과 역량을 판단한다. 2차 전형은 역량면접으로 실무진 대면 면접이다. 마지막 3차 전형은 적성 면접으로 임원 면접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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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역량검사는 마이다스아이티가 직접 개발한 채용 솔루션으로 진행한다. 성과역량을 통해 기업과 직군의 적합도를 확인한다.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영업마케팅 과 기술, 개발 및 기획, 디자인, 경영지원 등이다.

마이다스아이티 행복인재팀 신미영 수석은 “마이다스아이티 경영 목적은 인재 육성, 즉 구성원 성장"이라며 "스펙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원자의 긍정성, 적극성, 전략성, 성실성에 초점을 두고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