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홈페이지서 상장 사전 검토 접수

"상장 프로세스 투명성 높였다"

컴퓨팅입력 :2019/10/15 09:06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상장 프로세스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상장 '사전 검토' 신청을 위한 공식 채널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비트가 상장 사전 검토 신청 채널을 홈페이지에 신설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사전 검토'는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제출된 프로젝트 및 암호화폐에 대한 기본 정보를 검토하는 초기 단계다. 사전 검토 완료가 업비트 상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최종 상장 여부는 ‘세부 검토’와 ‘상장 심의 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사전 검토’ 완료 후 ‘세부 검토’ 진행 대상이 되는 프로젝트에는 두나무에서 90일 이내로 통보한다.

이번 사전 검토 신청 채널 신설은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거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업비트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상장 전 스크리닝과 상장 후 관리 지침을 공개하고, 지난 2월에는 관련 지침을 근거로 한 투자자 유의 종목 안내를 시행하는 등 투자자 보호 정책을 채택해 왔다.

두나무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공식 채널을 오픈해 상장 프로세스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고 사전 검토를 원하는 프로젝트들의 편의도 증대하고자 한다”며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투자자에게 상장 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직원, 또는 중개 기관을 사칭한 불법 행위 방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