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스마트기기서 기계학습 지원 ‘파이토치 모바일’ 공개

서버를 통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기계학습을 처리하는 통합학습 지원

컴퓨팅입력 :2019/10/14 11:30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와 iOS 등 스마트환경에서 원활하게 기계학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프레임워크는 통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지원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이고 보다 개인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벤처비트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파이토치 최신버전과 함께 스마트 기기에 기계학습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파이토치 모바일’(PyTorch Mobile)을 공개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파이토치는 페이스북이 주도해서 개발 중인 파이썬기반 기계학습 프레임워크로 코드가 간결해 다루기 쉽고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최신 버전인 1.3은 양자화를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파이토치 모바일은 파이토치 1.3의 일부로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기기에서 개인화된 기계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학습은 모바일기기에서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 기기에서 직접 AI가 학습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정보보호기술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 없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만큼 기존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파이토치 모바일은 모바일앱에서 기계학습에 필요한 기능이 담긴 API를 제공하며 모바일환경에서 기계학습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모바일 CPU 및 GPU의 성능 및 적용 범위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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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파이토치 모바일을 시작으로 빠른 처리가 필요한 에지 환경에서도 기계학습을 실행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존 스피삭 파이토치 제품관리자는 “파이토치 모바일은 현재 실험 단계로 스마트폰을 넘어서 에지 환경까지 기계학습 환경을 확장하려 한다”며 ”라즈베리파이 같은 일반적인 임베디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