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칼 라거펠트 파리스 겨울 매출 100억 기대"

프리미엄 소재 겨울 신상품 인기 높아

유통입력 :2019/10/10 16:56

CJ ENM 오쇼핑부문은 자사 디자이너 브랜드 ‘칼 라거펠트 파리스’가 프리미엄 소재의 겨울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 올 겨울 관련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칼 라거펠트 파리스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유럽의 칼 라거펠트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국내 단독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겨울 상품을 지난달 처음 선보였다.

칼 라거펠트 파리스를 담당하고 있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남아름 MD는 “고급 소재의 겨울 옷을 한 벌은 소유해야 한다는 소비자 인식과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브랜드 명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판매가 좋았던 것 같다”며 “프리미엄 소재의 제품들로 올 겨울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4일엔 ‘프리메라 퍼 컬렉션’이라는 주제로, 65만원 대 가격의 위즐 모피와 이태리 코트 출시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주문금액 약 15억원을 달성해 목표 대비 60%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렸다. 위즐 모피는 족제비과의 가죽으로 밍크에 비해 가볍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으며, 코트는 캐시미어 울 혼합 원단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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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선보인 두 번째 겨울 신상품은 ‘이태리 수리 알파카 울코트’다. 지난 1일 밤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론칭한 알파카 울코트는 판매가가 59만원 대임에도 25분 동안 2천개가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 이 상품은 이태리 니트로 앤 키반 사의 고급 수리 알파카 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좋고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수리 알파카란 일교차가 큰 고산지대에 자연 방목되어 길러지는 알파카의 한 품종이다.

CJ오쇼핑에서는 12일 오전 10시2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칼 라거펠트 파리스의 겨울 신상품 출시 방송이 진행된다. 이 날 선보일 토스카나 롱코트와 밍크 케이프 코트는 139만원의 고가 제품이다. 롱코트는 최상위 등급 소재로 분류되는 스페인산 토스카나 원피를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고, 케이프 코트도 상급 레이블인 코펜하겐 밍크를 썼다. 이너류도 폭스퍼 소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터틀넥 니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