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올해 2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한 인플루언서 스타일북 '셀렉티브'를 인플루언서 마켓 올인원 서비스로 확대한다.
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커넥트 2020'에서 네이버 포레스트 CIC 송재훈 리더는 셀렉티브를 상품 전시와 구매 플랫폼이 하나로 합쳐진 가장 편한 스타일 크리에이터 마켓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리더는 "그동안 네이버쇼핑은 오프라인 옷가게에 집중해왔지만, 최근 창작자이면서 판매자이기도 한 새로운 유형의 창작자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스타일 크리에이터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마켓도 성장하고 있는데 기존 서비스로는 대응이 힘들어 셀렉티브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송 리더는 "셀렉티브는 서비스를 공개한 후 반년 동안 스타일 좋은 '언니', '오빠' 들을 모으는데 집중했다"며 "다른 채널에서 활동하던 자신만의 색깔과 아이텐티티가 있는 분들을 힘들게 모셨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스타일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알리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상품 소개나 판매가 용이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셀렉티브 스타일북에서 관심있는 콘텐츠를 쉽게 발견하고 저장하는것뿐만 아니라 구매까지 연결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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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리더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 트랜드를 전면에 강조하는 등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창작자를 발견하고 저장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연말에는 구매랑 연결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리더는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셀렉티브 홈에서도 팔로우 한 콘텐츠를 먼저 볼 수 있는 공간이나 구매 시 쿠폰과 포인트에 대한 혜택이 잘 보이도록 하겠다"며 "연매출 1억원 이상 스타일 크리에이터를 100명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