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익 860억...전년比 27.8%↑

투자자 보호 위해 이례적으로 잠정 실적 발표...다음 달 3분기 컨퍼런스콜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9/10/06 10:58    수정: 2019/10/06 12:12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신작을 통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6일 넷마블에 따르면 3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은 6천198억 원, 영업이익은 86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넷마블의 구로 사옥.

넷마블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지난 5~6월에 출시했던 모바일 게임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국내 출시과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의 한국 일본 출시, BTS월드 글로벌 버전을 각각 선보였다. 넷마블은 다음 달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례적으로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내부 실적 집계 수치와 일부 증권사의 전망치가 큰 차이가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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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사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넷마블이 3분기 매출 약 5천억 원, 영업이익 약 4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마블 측은 다음 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세부 실적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