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공과대학 사회환경공학부 선우영 교수가 국제대기환경단체연합(IUAPPA·International Union of Air Pollution Prevention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Associations)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IUAPPA는 1964년에 설립된 저명 국제학술협회로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정보교환, 과학과 환경정책의 연계 등을 기치로 세계 40여 국가 대기오염학회와 국제환경기구 등의 회원조직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8회 World Clean Air Congress(WCAC)’에서 선우영 교수의 사무총장 위임식이 진행됐다. 위임식에서 선우영 교수는 “한국에 IUAPPA 사무국을 유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IUAPPA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협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17회 WCAC는 2016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1천100명 이상이 참가해 대기오염에 관한 세계적 관심이 모아졌다. 선우영 교수는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으로 IUAPPA 사무국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등 대기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