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차이가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한 BC카드와 손잡고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차이카드는 은행 계좌가 연결된 차이 간편결제 앱과 연동되며, BC카드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먼저 상용화될 ‘차이카드'는 차이가 발급하고, BC카드는 ‘차이카드’ 전표 매입 등 결제 프로세싱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과 사업 진행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맡으며, 국내 마케팅 및 고객 유치는 티몬이 맡는다.
향후 차이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BC의 글로벌 파트너 결제망을 통한 전 세계 200개국 4천만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차이는 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가맹점에게는 결제 수수료 인하, 온오프라인 사용자에게는 상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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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한 BC카드와 협력함으로써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차이카드가 내년 상반기에 도입되면 고객들은 전국 300만 개가 넘는 BC카드 가맹점에서 최대 10%에 달하는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BC카드 페이북 QR결제 연동, 테라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차이의 사업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차이카드는 BC카드가 디지털 결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핀테크 및 소셜 커머스 기업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혁신적인 결제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