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경영협회(회장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는 27일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 CNS 본사에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포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창립 후 첫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노규성 협회장과 김영섭 LG CNS 사장,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 김종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블록체인 및 융합 PM, 윤진수 KB 국민은행 전무를 비롯해 40여 명이 참석했다.
블록체인경영협회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를 중심으로 민관학 각계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했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확산에 따라 국내 시장 확대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장벽들의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for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라는 주제로 창립 후 첫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섭 LG CNS 사장의 환영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 양광석 과장 인사말, 주제발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노규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성장 가능성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의 파급효과를 강조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국내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 공공기관, 학계 등이 공조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발제를 맡은 김기영 LG CNS 블록체인사업추진단 단장, 김의석 조폐공사 지자체상품권사업팀 팀장, 이지환 삼성 SDS 블록체인센터 기획팀 팀장은 주제발제에서 공통적으로 이들 기업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잠재적 가능성과 국내 시장 확산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개선 방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영 단장은 기업형 블록체인 기술 및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김 단장은 향후 기업형 블록체인이 나갈 방향을 이야기하며 기업형 블록체인의 최신 사례를 소개했다.
김의석 팀장은 '공공서비스 및 블록체인 혁명'을 주제로 국내 공공 서비스에서 블록체인 활용의 타당성을 평가했다. 특히, 블록체인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부여가 필요한 공공 영역부터 우선적으로 적용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또 공공서비스용 블록체인 플랫폼은 비경쟁성, 비배제성의 속성의 필요 타당성을 주장했다.
이지환 팀장은 금융, 제조, 유통, 물류, 헬스케어 등 업종별 벨류체인에 따라 단위 기업 및 해당 산업을 기준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적용 범위를 설명했다. 또 이 팀장은 기업형 블록체인 적용 효과를 블록체인의 3대 주요 특징인 투명성, 탈중개성, 보안성을 비롯한 신속성과 확장성의 관점에서 분석, 각종 리드타임 및 비용 절감 우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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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된 토론은 채상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블록체인경영협회 운영위원장)를 좌장으로 김민균 서강대학교 교수, 박종대 ETRI 블록체인기술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에는 스타트업이 바라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와 류춘 핵슬란트 CSO, 박일용 비트베리 CTO가 참여했다.
블록체인경영협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글로벌 이슈 사항 및 국내 블록체인 규제와 관련해 포럼 및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