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개발자 커뮤니티 확대 및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광폭행보에 돌입했다.
그라운드X는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2019’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커톤은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활용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BApp, 비앱)을 개발해 보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금융 거래/자산 관리, 에너지/환경, 분산ID (DID) 중 한 가지 분야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그라운드X 개발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최우수 1팀에게는 200만원, 우수 2팀에게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해커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팀은 10월 11일 오전 9시까지 해커톤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10월 16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숙박이 제공될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해커톤에 참여한다. 지난 해커톤은 클레이튼의 프라이빗 테스트넷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서비스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라운드X는 또 지난 9일 한양대학교 블록체인 융합학과와 블록체인 교육 개발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9월 5일부터 15주간 2019년 가을학기 ‘스마트 계약 및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과목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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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학생들은 클레이튼의 동작 원리, 컨센서스 매커니즘, 스마트 계약 등에 대해 배우고, 클레이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보는 기회를 가진다. 그라운드X 기술 에반젤리스트인 김우중 엔지니어가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 영상은 추후 그라운드X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라운드X는 다음달 22일 위워크 역삼역점에서 제2회 클레이튼 개발자 밋업을 개최한다. 국내 블록체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클레이튼 플랫폼과 비앱 개발에 대해 소개하는 정기 밋업으로 참가 신청은 페스타 페이지(☞링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