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석면피해 구제 판정 신속·공정하게

대한영상의학회와 함께 ‘석면질병 영상판독교육’

디지털경제입력 :2019/09/23 11:19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신속·공정한 석면피해구제 판정을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한영상의학회와 ‘석면질병 영상판독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대한영상의학회 소속 전국 영상의학 전문의 3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석면질병 영상판독교육은 이론교육, 실습교육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론교육은 석면피해구제제도 현황, 석면질병의 이해, 석면질병 판정기준 및 컴퓨터 단층촬영(CT) 기준 등으로 구성, 석면질병 및 제도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석면질병별 CT 증례를 활용해 석면질병 해당 여부 및 판정기준 적용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영상판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교육을 수료한 영상의학 전문의 가운데 희망자는 석면피해판정위원회 산하 CT 사진판독 자문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대한영상의학회는 지난 2월 ‘환경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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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에 따라 대한영상의학회는 김정숙 교수(동국대 일산병원)를 중심으로 교육 기획 및 강의를 담당했고 교육운영 및 제도소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맡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석면피해 판정에 있어 영상의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석면질병 영상판독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신속?공정한 석면피해구제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