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美 '팩엑스포' 첫 참가…패키징 시장 공략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 발표…SKC도 공동 전시

SK종합화학이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패키징(Packaging) 사업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대표 나경수)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제품 관련 전시회 '팩 엑스포(PACK EXPO)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미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전시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아크릴산(EAA)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SK종합화학은 패키징 포트폴리오와 솔루션 역량을 키우며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을 주요 테마로 잡았다. 패키징 핵심 소재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다.

SK종합화학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제품 관련 전시회 '팩 엑스포(PACK EXPO) 2019'에 참가한다.

전시 품목은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이다. 고부가 포장재인 PrimacorTM(EAA), SARANTM(PVDC)이 대표적이며, 식음료 패키징을 비롯한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도 현장을 방문해 주요 패키징 기업 부스를 참관하는 한편, 주요 고객사와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나 사장은 "미국 등 선진시장일수록 고품질의 고부가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 또한 무한하다"며 "SK종합화학이 가진 기술력과 패키징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탑 티어(Top-tier) 패키징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3일부터 사흘 간 진행되는 올해 팩 엑스포의 참가업체는 2천여개, 누적 방문객은 3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SK종합화학 관계사인 SKC도 이번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해 에코 라벨(Eco label)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