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AMD 2세대 에픽 탑재한 '파워엣지' 서버 5종 출시

컴퓨팅입력 :2019/09/20 16:43

델테크놀로지스는 2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EMC 파워엣지' 서버 5종과 'HPC를 위한 델 EMC 레디 솔루션'을 20일 소개했다. 2세대 에픽 프로세서 탑재 모델은 국내 시판중인 단일소켓 R6515서버와 R7515서버, 다음달 출시 예정인 2소켓 R6525서버와 C6525서버, 내년 출시할 파워엣지 R7525서버, 다섯 개다.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는 ‘AMD 인피니티 아키텍처’와 보안 기능 등을 지원한다. 차세대 스토리지, 가속기, 고급 네트워킹을 위한 PCIe 4.0 인터커넥트 표준을 지원한다. 업그레이드된 메인보드로 향상된 시스템 냉각 기술과 신호 무결성을 보여준다.

델EMC 파워엣지 R7525

2세대 에픽 성능으로 폭넓은 워크로드를 수용한다. HPC, 데이터베이스, 가상데스크톱환경(VDI)을 더 빠른 연산 속도와 메모리 반응 속도로 처리한다. 2소켓을 요구하던 워크로드를 단일소켓 설계로 처리할 수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매비용을 줄여 준다. PCIe 4.0 지원으로 26% 늘어난 PCIe 레인과 60% 빨라진 인터커넥트 패브릭을 제공한다. 내장 하드웨어 및 펌웨어 보안기능으로 칩셋, 바이오스, 프로세서 영역을 보호하고 '시큐어인크립티드버추얼라이제이션'과 '시큐어메모리인크립션' 기능으로 가상머신과 시스템메모리영역 보안을 수행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에픽 탑재 파워엣지 서버의 워크로드 처리성능을 특히 강조했다. TPCx-V 벤치마크테스트 결과 280% 향상된 단일소켓 가상화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내고 2소켓 구성으로 업계최고수준 SAP SD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VM웨어 스토리지가상화 기술 'vSAN' 탑재 어플라이언스 '델EMC vSAN 레디 노드'에 새로운 서버 적용시 1세대 에픽 프로세서 장착 모델 대비 51% 향상된 초당입출력(IOPS) 수치를 구현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새 파워엣지 서버 기반으로 'HPC용 델EMC 레디 솔루션'도 만들어 공개했다. 솔루션은 디지털제조, 리서치, 생명과학 분야에 특화돼 있다. 수냉식 시스템 냉각과 AI, 머신러닝, 딥러닝 워크로드에 GPU 활용을 지원한다. 2세대 에픽 탑재 HPC용 델EMC 레디 솔루션은 전산유체역학(CFD), 기후모델링에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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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로지스는 소프트웨어 파트너 솔루션과 더 잘 통합되도록 개선된 '오픈매니지' 서버시스템 관리툴도 소개했다. 현재 제공되는 오픈매니지 새 버전은 VM웨어 v센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어드민센터, 서비스나우와 통합된다. v센터 통합으로 오픈매니지는 VM웨어 클러스터 관리효율을 높였고 HTML5 인터페이스 지원으로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관리자 교육 소요시간을 줄였다. 윈도어드민센터 통합으로 오픈매니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HCI'를 위한 델EMC 솔루션의 가시성과 제어능력을 제공한다. 서비스나우 통합으로 오픈매니지는 파워엣지 서버의 서비스관리를 자동화했고 시스템모니터링을 통해 사고에 대응하며 빠른 복원을 지원한다.

김경진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최근 멀티 클라우드 등 최신 워크로드들에 대한 폭넓은 수용 능력과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신속한 처리 능력이 기업 데이터센터의 필수 요건이 됐다"며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는 최고의 성능과 보안, 유연성과 간편한 시스템 관리 기능을 갖춰 모던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