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드림캐쳐, 미니앨범 ‘레이드오브드림’ 쇼케이스 진행

베스파 이원석 CSO "킹스레이드와 드림캐쳐 사이에 공통점 있어"

디지털경제입력 :2019/09/18 17:38    수정: 2019/09/18 18:41

모바일 수집형 RPG 킹스레이드와 걸그룹 드림캐쳐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드림캐쳐컴퍼니는 18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드림캐쳐의 스페셜 미니앨범 ‘레이드오브드림’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1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레이드오브드림’의 타이틀곡 데자부는 킹스레이드 게임 속 세계관에 녹아든 드림캐쳐의 꿈 이야기를 다룬 곡이다.

쇼케이스에서 인사 중인 드림캐쳐.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킹스레이드 특유의 분위기와 악몽 삼부작을 통해 메탈 비트에 댄스곡을 접목하며 특유의 색을 갖추게 된 드림캐쳐의 이미지가 서로 잘 부합해 진행됐다.

쇼케이스 이후 별도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드림캐쳐컴퍼니의 조동현 본부장은 “베스파 측으로부터 콜라보레이션 제안을 받아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1회성으로 킹스레이드 영상에다가 드림캐쳐의 음악만 얹어서 진행하는 것을 기획했으나 결과물이 완성도가 높아 더 다양한 활동을 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스파와 콜라보레이션을 결정한 것은 킹스레이드의 코드가 드림캐쳐와 어울렸기 때문이다. 좀 더 긴장감 있는 곡을 만들고 싶던 차에 킹스레이드 판데모니움 업데이트의 배신 코드가 잘 부합했다”라고 말했다.

베스파의 이원석 CSO는 킹스레이드와 드림캐쳐 사이에 유사성이 많았기에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독특한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점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 닮았다는 이야기였다.

드림캐쳐컴퍼니 조동현 본부장과 베스파 이원석 CSO(사진 왼쪽부터).

이원석 CSO는 “판데모니움 업데이트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드림캐쳐컴퍼니에 제안했다. 기존 게임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은 광고 형태로 모델의 인지도를 활용해 접점을 만드는 식으로 진행됐다면 킹스레이드와 드림캐쳐의 컴퍼니는 양 측의 팬덤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된 것이 다른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조동현 본부장과 이원석 CSO는 추후에도 킹스레이드와 드림캐쳐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동시에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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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본부장은 “킹스레이드는 드림캐쳐의 콘셉트인 악몽과 잘 어울리는 게임이다. 추후에도 메탈 기반의 댄스곡 콘셉트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기에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되면 드림캐쳐 스타일의 곡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원석 CSO는 “더 많은 것을 선보일 여지가 있다. 킹스레이드 IP 애니메이션에 드림캐쳐가 등장한다거나 드림캐쳐의 팬미팅을 공동으로 기획하는 식이다. 혹은 킹스레이드 행사에 드림캐쳐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