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는 허위 후기 피해를 막기 위해 작성한지 48시간이 지난 이용 후기는 수정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숙박업계는 어뷰징으로 인한 허위리뷰 피해가 적지 않았다. 특정 숙소 및 액티비티 시설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고객이 최근 한 차례의 좋지 못한 경험으로 인해, 과거 작성한 리뷰를 모두 부정적으로 바꾸거나, 별점(평가)을 최저점으로 변경하는 등 악의적인 어뷰징 리뷰 사례가 있다.
여기어때는 제휴점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리뷰 문화 조성을 위해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시설 이용 없이, 예약을 취소하면 사용자 리뷰가 자동 삭제되도록 개선했다. 제휴점 간 부정 경쟁 방지를 위해 업주가 자신의 제휴점에 허위 리뷰를 남기거나, 타 제휴점에 남긴 어뷰징 리뷰 적발 시 리뷰 삭제는 물론, 앱내 노출을 제한하는 등 보완책도 강화했다.
여기어때는 “리얼리뷰는 다른 사용자가 숙박, 액티비티 시설 선택 시 기준으로 삼는 중요 정보”라며 “우수 사용 후기를 지속 확보하도록 고도화된 리뷰 정책과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여기어때에 등록된 리얼리뷰 수는 600만 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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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여기어때는 '1일 1숙소 1리뷰' 정책을 통해 숙소 및 액티비티 이용 후기 신뢰도를 강화했다.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용자가 특정 숙소 등에 반복적으로 리뷰 올리는 작업을 제한하기 위해서다. 실시간 리뷰 모니터링 담당자를 확충해 '체크인 후 예약 취소 건' 리뷰를 강도 높게 점검한다.
여기어때는 "하나의 숙소를 반복적으로 긍정, 또는 부정으로 허위 평가해 전체 리뷰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