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100억원 투자 유치

시리즈A 투자 유치 1년만..."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구축할 것"

컴퓨팅입력 :2019/09/17 22:10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한국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 8개 투자사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 BA파트너스로부터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1년만에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크라우드웍스는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개방형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활용해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를 생산, 가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4월 설립 이후 현재 7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3만여명의 참여자를 활용해 3천300만건의 학습 데이터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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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된 AI 학습 데이터는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 CNS 등 대기업과 마인즈랩, 우아한형제들 등 스타트업, KAIST, 포항공대, 경북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대학 및 정부 연구기관에 쓰이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고객사 현황.(출처=크라우드웍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데이터 수급의 문제를 한 달 이내 해소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