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정부가 추진한 환경정책 성과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환경정책 정보를 담은 ‘2019 환경백서’를 16일 발간한다.
1982년 처음 발간돼 올해로 38년째를 맞이한 환경백서는 학계와 시민사회, 지자체 등이 환경정책을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환경정책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2019 환경백서는 제1편에서 ‘환경정책 추진성과’를 소개하고 제2편에서 상세한 정책추진 동향과 전망 및 계획을, 부록에서는 주요 통계와 주요업무 추진일지 등을 담았다.
제1편에서는 ▲지속가능한 생산·소비체계 확립 ▲국토 이용의 환경성 강화 ▲미세먼지 저감 본격 추진 ▲통합 물 관리 기반 공고화 등의 환경정책 추진성과를 정리했다.
제2편에서는 국민건강보호, 환경정의, 경제사회 녹색전환 등 세 가지 핵심단어를 바탕으로 국민의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이번 백서에는 지난 1월 개정된 ‘환경정책기본법’에 추가된 환경정의 내용과 물 관리 일원화에 따른 수자원관리 정책 내용도 포함됐다. 환경정의는 환경정책기본법 제2조 제2항에 규정돼 있으며 환경적 혜택과 부담을 공평하게 나누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공정한 구제를 보장하는 것으로 정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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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환경백서는 각급 행정기관과 대학 등 교육기관,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이달 말부터는 전국 주요 서점에서 1만5천원에 판매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민 모두의 인식전환과 참여가 있어야 우리 사회 녹색전환이 가능하며 환경백서는 녹색전환을 향한 고민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장이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