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의 과제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과제명은 'SSPL 측정 메트릭과 형상관리 도구의 국제표준화'다. 42개월간 진행하며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2015년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 2017년 정보통신방송 표준 개발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SSPL(Software & systems Product Line) 기술에 대한 역량을 축적해왔고, KOSTA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산하 JTC1의 SSPL 기술위원회에서 표준화 활동을 하고 있다.
'SSPL'은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시스템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발 방법론으로, 공통요소(Domain)와 가변요소(Application)를 자산화해 개발기간 단축, 비용절감, 품질향상 등을 보장하는 선진 개발 패러다임이다.
이미 지난 과제들을 통해 SSPL 제품생명주기관리(ISO/IEC 26560:2019), 아키텍처 설계(ISO/IEC 26552:2019)는 국제표준으로 승인되었고, 플랫폼 성숙도 진단(ISO/IEC FDIS 26561), 플랫폼 이행 프로세스(ISO/IEC FDIS 26562)는 최종국제표준(FDIS) 승인 중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과제를 통해 SW플랫폼의 정량적 품질관리를 위한 측정 메트릭 기술과 지속적인 진화를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형상관리기술의 표준안을 연구하고,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미국, 유럽 등의 선진 기업들은 모두 SSPL을 20년 이상 적용, 많은 산업분야에서 검증이 이루어졌다”며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소프트웨어가 제어하는 산업분야에서 급변하는 IT환경과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SSPL은 반드시 필요하며, 준비해야 할 기술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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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토마토시스템은 표준화 기술을 기반으로 도구개발을 할때 요구공학부터 테스트, 고객 납품 및 유지보수 단계까지 SSPL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SSPL 기반기술과 함께 표준 기술을 보급, 확산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의 참여기관인 KOSTA는 SSPL 국제표준 리딩 그룹으로 북미, 유럽, 일본 SSPL 연구자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20년 이상 국제 표준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ISO/IEC JTC1/SC7 WG4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