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는 2019년 대학창업펀드 투자조합으로 7개 조합으로 총 202억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창업펀드는 대학 내 창업 기업의 초기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 등이 함께 조성한 펀드다. 정부가 75%, 대학 등이 25%를 투자한다.
대학창업펀드는 지난 2년 동안 11개 조합 445억2천만원 규모 펀드가 결성돼 투자하고 있다. 정부가 270억원을, 대학과 동문 등 민간이 175억2천만원을 출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총 12개 조합이 사업을 신청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태펀드 운용 전담회사인 한국벤처투자가 두 차례 심의를 통해 대학 창업 지원 의지, 펀드 운용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했다.
관련기사
- 과기정통부-교육부, 실험실 창업대학 현장 목소리 듣는다2019.09.10
- 교육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10곳 선정2019.09.10
- 삼성전자, '갤S25' 덕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반도체 악화 지속2025.04.30
- 영동중 급식실서 1000인분 닭 튀기는 '로봇 셰프'2025.04.29
올해 사업의 정부 예산은 150억원이며 이 가운데 작년에 선정되지 않은 기술지주회사에 75억 원을 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조합은 올해 말까지 조합 결성 절차를 거쳐 초기 대학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의 창업 인재들이 자금을 구하지 못해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대학창업펀드로 인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