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독자 개발한 미래 첨단 탄소섬유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지난 3~5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19)'에 참가해 자사의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선 심재, 수소차용 고압용기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효성의 기술력과 품질을 홍보하고 아시아 지역에 ‘탄섬’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아울러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 거래선 발굴에 나서는 등 고객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 '횡령·배임' 조현준 효성 회장, 1심서 징역 2년 실형2019.09.09
- 효성, '프리뷰 인 서울'서 차별화된 원사 선보여2019.09.09
- 효성, '제2의 반도체' 탄소섬유에 1兆 투자 "소재강국 리딩"2019.09.09
- 효성인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전략 발표2019.09.09
조현준 회장은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이 열린 만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정도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로 효성이 지난 2011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2013년부터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