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가상·증강현실 앱인 ‘점프 AR·VR’ 출시 40일 만에 설치 7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점프 AR·VR은 초실감 미디어 통합 플랫폼으로 ▲AR 동물원 ▲AR LoL파크 순간이동 ▲VR 현장 생중계 ▲VR 리플레이 등을 서비스한다.
SK텔레콤은 ‘AR 동물원’이 AR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서울 올림픽공원에 ‘초거대 고양이’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킨 AR 동물원에서는 고양이·비룡·알파카·웰시코기·레서판다 등 동물을 AR로 불러내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점프 AR·VR이 관전 문화까지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서는 12만 명이 5GX VR 생중계와 멀티뷰로 경기를 실시간 시청했다. 이는 결승이 열린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모인 3천여 관중의 약 40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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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성원에 힘입어 SK텔레콤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 추첨을 통해 VR 기기(500명)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천명)를 증정할 방침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점프 VR 앱을 다운로드 한 뒤 마음에 드는 영상을 캡처에 SNS에 공유하면 된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점프 AR·VR의 70만 돌파는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SK텔레콤은 e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생활을 바꾸는 몰입경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