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대응 더 빨라진다…2차사고 예방효과도

도로공사, 보험사와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업무협약 체결

카테크입력 :2019/09/06 18:24    수정: 2019/09/08 13:22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6일 성남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과 ‘보험사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대회 DB손해보험 본부장, 김한기 삼성화재 상무,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 장인수 현대해상 본부장, 서명희 KB손해보험 본부장(왼쪽부터)이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도로공사와 4대 주요 보험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는 보험사에 접수된 고객의 사고 위치와 내용 등을 받아 신속하게 사고를 처리하고 2차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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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지난해 삼성화재와 시범 시스템을 구축하고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운영한 결과 총 8천200여건의 사고정보를 공유했다. 그 결과 실제 사고 접보 시간이 16분에서 6분 정도로 단축(64%)됐다. 2차사고 사망자도 2018년 상반기 27명에서 67% 적은 9명으로 감소했다.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고속도로에서 사고·고장 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