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광고' 조회수 벌써 3천만회…해외서 통했다

공개 17일만에 영문 영상 조회수만 2천5백만회 달성

디지털경제입력 :2019/09/05 15:35    수정: 2019/09/05 15:36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기업홍보(PR)캠페인 영상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편이 공개 17일만에 조회수 3천만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날 기준으로 영문 영상 조회수가 2천500만회를 넘어서면서 해외에서 더 큰 호응이 일고있다는 평가다.

화제가 된 영상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9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국내외에 공개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영상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와 '차세대 모빌리티 윤활유', '태양광 발전 주유소', '초경량 자동차 소재' 등 주력 사업을 소개했다. 영상의 배경음악으로는 1984년부터 2003년까지 KBS에서 방영된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프로그램의 오프닝 곡이 쓰였다.

주목할 점은 영문 영상의 조회수가 국문 영상 대비 약 5배 높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영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확장 중인 자사 친환경 사업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편 영상. (사진=SK이노베이션)

이 회사는 미국·헝가리·폴란드·중국 등에서 전기차배터리 공장과 리튬이온 분리막 공장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스페인·인도네시아에서는 연비 절감과 고효율, 배기가스 배출 감소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고급 윤활기유(그룹III 윤활기유)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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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최고경영자(CEO)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린밸런스(Green Balance) 전략으로 회사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린밸런스는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축소하고, 새로운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개발해 환경분야 사회적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친환경 경영 전략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기업PR캠페인을 통해 당사의 '그린밸런스(Green Balance) 전략'에 대한 실천 의지가 해외 시장에까지 전달되길 바란다"며 "SK이노베이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