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민관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 관련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가 4일 제2차 회의를 진행했다.

민관협의체는 지난 5.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 장애에 질병코드를 부여하는 국제질병사인분류개정안(ICD-11)을 채택함에 따라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1차 회의는 지난 7월 23일 진행됐다.

제2차 회의는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협의체 내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 전문가들을 균형있게 초청해 게임 및 질병코드 관련 현황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강경석 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과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각각 '게임산업의 이해'와 '게임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두 번째 세션은 서경 연세대 의과대 명예교수가 ’국제질병사인분류(ICD)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의 의미와 개정절차‘를 주제로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이상규 한림대 의과대 교수가 ’WHO의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결정 및 공중보건학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민관협의체는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와 관련하여 찬반을 포함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