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맞은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막...장애 넘은 문화 소통의 장

2개 분야 11개 부문에 걸쳐 이틀간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9/09/03 14:44

장애를 뛰어넘는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은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개막식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올해로 개최 15년째를 맞이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30여개 특수학교 및 학급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지역예선을 통과한 466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친다.

'지금 e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 경기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2개 분야로 나눠 총 11개 부문에 걸쳐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특수학교와 특수합급 분야 모두 발달장애 부문에 '펜타스톰' 종목이 신설되고 특수합급 분야 교사 동반 발달장애 부문에 '클래시로얄'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더 많은 학생이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중도-중복 장애학생을 위해 '스위치볼링'이 경기종목에 더해졌다.

아울러 이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는 경쟁 종목 외에도 e스포츠 연습존, IT체험존, 게임 크리에이터 풍월량 사인회, 장애공감 사진전,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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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넷마블 문화재단 대표.

서정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장애학생의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과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시작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장애학생 최고의 축제로 성장했다"라며 "넷마블문화재단은 우리 사회의 문화적 가치 확장을 위해 장애학생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장애 여부에 관계 없이 아이들이 계속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