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4일 개막...해외 17개국 39개 업체 참가

킨텍스에서 6일까지 열려...'해외 수출' 등 19개 컨퍼런스 선보여

컴퓨팅입력 :2019/09/02 11:00    수정: 2019/09/02 11:06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국내외 250개 업체(해외 17개국 39개업체)가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테크 컨퍼런스 ▲해외 수출 교류 컨퍼런스 ▲글로벌 조인트 도시 컨퍼런스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포럼 등 총 19개 컨퍼런스가 열린다.

특히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가 마련돼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시상,

우수기업 테마관 전시, 스타트업-투자자 간 일대 일(1:1) 상담을 위한 투자설명회(IR)도 개최된다.

50개국 80명 이상의 기업인이 참가하는 일대일 수출 상담회와 스마트시티 기업 투자설명회,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네트워킹 파티도 마련됐다.

4일 개막 기조연설은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를 저술한 세계적 도시경제학자 리차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WSCE 2019)'를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제는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Smart City, Connecting Tomorrow)’다.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정부, 국제기구, 시민들이 함께 컨퍼런스, 전시, G2B, B2B 네트워킹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다.

4일 개막식에는 국무총리와 우즈베키스탄 장관, 말레이시아 부장관, 영국 리버풀 부시장 등 세계 40개국 400여 외빈들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과기부 제2차관, 국토부 제1차관, 국회 국토위원장, 우즈베키스탄 장관, 말레이사이 부장관, 브루나이 차관, 말레이시아 만델레이 시장, 캄보디아 프놈펜 부시장, 영국 리버풀 부시장, 도시전문가 리차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 앤서니 타운센드(Anthony Townsend) 등이다.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 서비스를 전시하는 전시장도 2만㎡ 규모로 마련됐다. 올해는 해외 17개국 39개 업체(18년 5개국 13개 업체)를 포함해 국내외 250여 업체가 참여한다.

전시관은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소개하는 국가 시범도시관, 14개 지방자치단체(세종, 부산, 서울, 대구, 대전, 광주, 인천, 김해, 시흥, 창원, 수원, 부천, 제주, 구로구), 기관 과 기업 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시티 선도국가(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 NGO 단체도 참여한다.

또 글로벌 조인트 도시 컨퍼런스,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포럼,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교류 컨퍼런스,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 등 총 19개 컨퍼런스가 개최,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도 이뤄진다.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에는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시상, 우수기업 테마관 전시, 스타트업-투자자 간 일대 일(1:1) 상담을 위한 투자설명회(IR)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한국정부와 영국,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정부 간 양자 면담, 월드뱅크와 공동세미나를 개최,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는 일상 생활 속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먼저, 스마트시티에 대한 생각들을 시민들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자유롭게 주고받는 ‘토크살롱’(5일 오후 5시~)이 열린다. 도시화와 디지털 기술 전문가로 유명한 '앤소니 타운센드(Anthony Townsend)'가 정재승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MP(Master Planner), 장동선 박사(현대미래혁신기술센터 미래모빌리티 개발팀 그룹장)와 함께 출연한다.

'스마트시티 메이커톤'에서는 50여명의 우수 개발팀들이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라는 주제로 무박 3일간 스마트시티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경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스마트시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을 시상하고, 행사장에 전시한다.

또한 이번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23개국, 70여명의 외빈을 대상으로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와 노원이지센터, 인천경제청(IFEZ) 스마트시티 운영 센터 등 국내 스마트시티 신기술 적용 현장 및 홍보관 투어를 실시,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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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보기 위해 세계의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케일의 행사”라면서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미리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라며,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플랫폼이자 리빙랩인 스마트시티가 국민에게 한결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도시의 미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참가신청은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