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그리드, 국내 데이터 관리 시장 공략 강화

고성능 백업 스토리지 '하이퍼컨버지드 스케일아웃 어플라이언스' 기반

컴퓨팅입력 :2019/08/29 17:21

엑사그리드가 지능형 고성능 백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백업 스토리지 '하이퍼컨버지드 스케일아웃 어플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엑사그리드는 28일 서울 삼성동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백업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엑사그리드시스템즈코리아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금융서비스, 통신, 제조, 교육기관, 의료 분야 고객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자사 인력 확충은 물론 채널 정책 재정비, 지속적인 고객 대상 제품 프로모션 및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서비스 지원 강화에 나선다.

앤디 월스키 엑사그리드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앤디 월스키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은 "엑사그리드는 디스크 기반의 백업에 100%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고객사례 역시 360건 이상으로 다양한 고객군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차(primary) 스토리지, 백업 앱, 백업 스토리지, 테이프라이브러리를 다루는 많은 회사가 있는데 엑사그리드는 그 중 백업 스토리지 분야에서 도전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엑사그리드가 독특한 아키텍처와 많은 고객사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월스키 부사장은 엑사그리드의 차별화 포인트를 ▲랜딩 존(Landing Zone) ▲스케일아웃(확장형) 시스템 ▲낮은 가격 ▲세계적 서포트라고 보았다. 랜딩 존을 통해 빠르게 백업과 복구가 가능하며, 스케일아웃 시스템으로 고정된 백업 윈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엑사그리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스케일업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자사가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월스키 부사장은 스케일아웃 시스템에 대해 "사용량 기반 지불 방식(pay as you grow)이기 때문에 미래에 무엇이 필요할지 사전에 결정할 필요가 없다"며 "스케일업 아키텍처 경로를 따르면 프로세서가 계속해서 변화할 때마다 교체해야 하지만,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는 제품 단종이나 수명주기 종료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강민우 엑사그리드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모든 타사의 중복제거 솔루션은 스토리지와 WAN 대역폭을 어느 정도는 줄여줄 수 있지만, 엑사그리드의 하이퍼컨버지드 스케일아웃 어플라이언스는 독자적인 랜딩 존, 적응형 중복제거,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를 활용해 더욱 빠른 백업, 복구 VM 부팅이 가능하다"며 "특히 엑사그리드는 초기 스토리지 구매 비용 절감은 물론, 향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나 백업 용량 증가 시에 스토리지 추가 도입이 필요 없어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엑사그리드는 지난 2017년 14.5%, 2018년 20%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올해 성장률은 전년 대비 25%, 내년에는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설립 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세계 40여개국에 지사 사무소를 마련하고 있다. 내년까지 영업 지역을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월스키 부사장은 "시장점유율을 향후 2년간 10~15%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공격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엑사그리드의 시스템이 가상화된 시스템에 최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엑사그리드시스템즈코리아는 국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향후 컴볼트, 빔, HYCU 및 젤토 등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맞춤형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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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규 총판 및 지역 거점 파트너를 영업히 국내 유통망을 확대하고, 파트너 영업 인센티브 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파트너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민우 엑사그리드시스템즈코리아 대표

강 대표는 "엑사그리드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해 지사 설립 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 총판 및 유통사, 하드웨어 협력사, SI 파트너사 등 다양한 거래를 함께하는 협력사가 증가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트너들과 함께 변화하는 고객 요구사항을 확인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백업복구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