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개발자 지원 플랫폼 '바이낸스X' 설립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지원해 블록체인 개발 촉진할 것"

컴퓨팅입력 :2019/08/29 14:00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지원 플랫폼 '바이낸스X'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낸스X는 전 세계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바이낸스 생태계와 연계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습과 협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학습을 위해서 개발자에게 바이낸스 및 서드 파티의 학습·연구툴을 제공하고, 협업을 위해서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상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제공한다. 또 성장을 위해 개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장 단계에 맞는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인 바이낸스X 펠로우십을 통해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버너 월렛, PISA, GoBNB 등 이미 4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바이낸스X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밖에도 회사는 바이낸스 산하 엑셀러레이터인 바이낸스 랩스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통한 자금 조달, M&A 등의 파트너십도 제공한다.

테크 치아 바이낸스X 헤드는 "이제 블록체인 업계가 개발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플랫폼을 혁신할 때가 됐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프로젝트의 빠른 성장을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