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일 미디어 참고자료를 통해 수소전기차 넥쏘의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최고 안전 등급(Top Safety Pick +)을 받았다고 전했다. 8일 이뤄진 IIHS 공식 발표 이후 약 사흘만이다.
현대차 발표에 따르면 넥쏘는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운전석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 driver side) ▲조수석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 passenger side)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head restraint, seat) 등 6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
또 ▲전방 충돌 회피(for front crash prevention) 장치 및 ▲전조등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와 '우수(good)' 등급을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하지만 이 결과는 지난 6월 이후 생산된 넥쏘에만 적용된다. 6월 이전에 생산된 넥쏘는 IIHS의 두 번째로 높은 안전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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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전 생산된 넥쏘의 헤드라이트 성능은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양호(Acceptable)’을 받았고, 이 결과 때문에 전체 결과가 ‘탑 세이프티 픽’으로 나왔다. 현대차는 헤드라이트 성능을 개선시켜 6월 이후 생산분으로 IIHS 안전 등급 평가를 기다려왔다.
IIHS는 “6월 이후 생산 차량의 헤드라이트 성능은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