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10 공개 후 일부 아이폰 조롱 광고 삭제

홈&모바일입력 :2019/08/09 12:50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공개 후, 과거 애플 아이폰의 불편한 기능을 비판했던 광고 영상들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번에 삭제된 광고 영상들은 아이폰의 헤드폰 잭 제거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7일 공개한 갤럭시노트10에서 헤드폰 잭을 없앴다.이번에 삭제된 영상 중 하나는 2017년 11월 공개된 "Growing Up(성장)"이라는 광고다. 이 광고는 아이폰이 지난 10년 간 역행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애플 팬인 주인공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영상에서 아이폰의 헤드폰 라이트닝 단자 변환 커넥터 등이 강조돼 보여준다. (▶자세히 보기)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약 180만의 구독자가 있는 삼성전자 US 유튜브 계정에서 이 영상이 삭제됐으며, 삼성전자의 주요 유튜브 채널에서도 삭제됐다고 밝혔다.

2018년 5월 공개된 아이폰 비판 광고도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됐다. 이 광고도 초반에 헤드폰 잭이 없어진 것에 불만을 가진 고객의 모습이 담겨있다. (▶자세히 보기)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의 모든 공식 채널에서 이 영상들이 삭제된 것은 아니라며, 삼성 말레이시아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당 영상이 삭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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