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빅데이터·AI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10월 25일까지…상금 총 3천500만원

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오는 10월 25일까지 '빅데이터·인공지능(AI)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 정부 혁신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키 위해 '설비운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설비운영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경진대회를 기획했다.

총 3천5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6월 24일부터 지난 달 26일까지 참가 접수를 거쳐 서류 평가를 통과한 30개팀(113명)이 선발됐다.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10월 25일까지 '빅데이터·인공지능(AI)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시행한다. (사진=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6일 인천 LNG(액화천연가스) 기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가스공사는 펌프·재응축기·기화기 등 천연가스 생산설비와 대회 제공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가들의 빅데이터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 생태계 조성·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