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부천시와 5G 주차로봇 개발 맞손

2020년까지 주차로봇 개발 목표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부천시,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 현대무벡스와 함께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주차로봇 플랫폼 개발 ▲주차관제 솔루션 개발 ▲주차로봇 실시간 영상 관제 ▲자율주행 위한 5G 데이터통신망 연계 등이다.

부천형 주차로봇은 주차과정에 필요한 차량의 입고, 이동, 출고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로봇이다.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부천시 공공부문 적용을 시작으로 지역 내 신규 산업단지와 3기 대장신도시에도 주차로봇 보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주차로봇의 자율주행과 원격제어의 핵심이 되는 5G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모바일엣지컴퓨팅으로 주차로봇의 실시간 관제영상 등 고용량의 데이터도 초저지연으로 전송 가능케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화 단계에는 로봇이 클라우드 상에서 3D 맵을 내려 받아 자율주행하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부천형 주차로봇이 도입되면 혼잡 시간, 운전 미숙 등의 사유로 주차 및 입출차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감소되고 차량당 필요한 주차공간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이해성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그룹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인프라와 앞선 자율주행 기술을 토대로 부천시가 국내 최고의 주차로봇 시스템을 갖춘 주차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